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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Billion dollar baby

산다라가 입은 레오퍼드 프린트 장식의 네이비 점퍼 35만9천원 / 화이트 티셔츠 9만9천원, 카무플라주 트레이닝 팬츠 23만9천원 / 도트 프린트 워커 33만9천원, 봄이 입은 프릴 장식 밀리터리 재킷 18만9천원 / 밀리터리 스팽글 원피스 43만9천원, 날개 플랫 슈즈 16만9천원 / 민지가 입은 별 문양 니트 원피스 23만9천원, 바머 점퍼 53만9천원 / 뼈다귀 장식의 스니커즈 18만9천원, 씨엘이 입은 레오퍼드 트랙 재킷 23만9천원 / 티셔츠 8만9천원, 애니멀 프린트 팬츠 15만9천원, 프린트가 믹스된 스니커즈 33만9천원 / 네크라인에 장식한 판다 스니커즈 9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화제의 신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컴백한 2NE1. 여기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앞두고 있는 2011년은 아마도 2NE1의 역사에 있어서 어떤 방점을 찍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러니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 2NE1이 제일 잘나가.

- 에디터 전효진, 포토그래퍼 홍장현

 

박봄-스트라이프 원피스 18만9천원, 후드 점퍼 22만9천원, 레이스업 부츠 49만원 모두 아디다스 오 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스터드 초커와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씨엘-밀리터리 점퍼 23만9천원, 그래픽 티셔츠 8만9천원, 팬츠 15만9천원, 카무플라주 날개 스니커즈 33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액세서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산다라박-네온 케이지 재킷 18만9천원, 블랙 판다 티셔츠 10만9천원, 판다 스니커즈 18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가죽 레깅스, 스터드 뱅글,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한 사람의 캐릭터를 결정짓는 데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이 하는 말이다. 한 그룹의 성격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또한 그 그룹이 부르는 노래의 말이다. 그것이 자신의 의지든 작사가가 써준 대로 읊는 것이든,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그룹의 이미지와 성격은 결정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걸 그룹이 하는 말은 거의 다 똑같았다. 사랑을 얻으려 하고, 사랑과 싸우고, 사랑을 하는….

그런데 2NE1은 달랐다. 데뷔 전부터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가요 프로그램의 무대를 장악한 그녀들은 충격적일 정도로 섹시하거나 여자도 반할 만큼 사랑스럽지 않았고, 진주처럼 청순하지도 않았다. 다만 그들은 “우리는 2NE1이라고 해, 같이 놀래?”라고 말을 건네더니 무대 위에서 한바탕 잔치를 하고 내려갔다.

 

2NE1은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그녀들은 대중 음악계와 어린 팬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마르탱 마르지엘라나 발맹 같은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서 스타일의 기준치를 한껏 높여놓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의 파워가 담긴 노래를 하면서 걸 그룹들의 언어를 바꿔놓았다. 그런 그녀들에게 2NE1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어보았다.

 

“글쎄요, 어린 친구들이 과연 저희처럼 이렇게 무섭게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입고 싶을까요(웃음)?”

 

일명 ‘베지터 머리’를 한 산다라가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곧 씨엘이 대답을 이어받았다.

 

“저희 노래 속에 그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저희처럼 남자들 앞에 맞서서 여자의 강인함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물론 아무리 강인한 여자도 때로 사랑에 빠지거나 외로움에 힘들 때면 자신감을 잃거나 자신의 본래 모습마저 잃곤 한다. 그리고 그럴 때 음악은 좋은 치유제가 된다. 2NE1의 음악도 그런 치유제의 역할을 하는 데 손색이 없다. 씨엘은 이야기했다.

 

“물론 여자로서 여성스러움을 지키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자가 무조건 작고 연약한 존재는 아니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 거죠.”

 

그리고 산다라는 자신감을 상승시켜 주는 자신만의 비법도 슬쩍 알려주었다.

 

“그런 날엔 화장을 예쁘게 해야 해요. 예쁜 자신의 모습을 보면 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거든요.”

 

최근 선보인 신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그들은 2NE1의 본질로 돌아왔다. 그녀들의 스타일과 음악을 최상의 퀄리티로 보여주는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콘셉트들을 시도해 봤어요. 복싱과 챔피언, 총 쏘는 장면 같은 것 말이죠. 저희가 가장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죠.”

 

이틀 만에 찍을 걸 일주일에 걸쳐 찍을 만큼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서현승 감독과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때로 그녀들을 지치게 했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에 모두가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퀄리티를 중요시하는 2NE1의 노력은 무대 위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10여 분의 시간을 주겠다고 한 방송사의 제의도 거절한 채 자신들이 가장 완벽하게 준비한 단 한 곡의 퍼포먼스만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말이다.

 

“예전 미니 앨범 발매 때에는 너무 바빠서 매번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거든요. 한 번에 세 개의 곡을 가지고 활동하다 보니 시간도 모자라고 컨디션도 안 좋았어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 곡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했죠."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전 다음 날 중요한 무대가 있으면 머릿속에 계속 그 장면을 생각해요. 어떻게 노래하고, 춤추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요즘 계속 그래요.”

 

8월 말의 단독 콘서트까지 준비하고 있는 씨엘의 머릿속은 요즘 이렇게 계속 복잡하다.

 

 

공민지-벨벳 소재의 투우사 재킷 1백29만원, 스웨트 셔츠 15만9천원, 총알 무늬 장식의 팬츠 13만9천원, 스니커즈 35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모자와 뱅글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8월 말의 2NE1 최초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나면 올해 초 무산되었던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유튜브에 2NE1의 곡을 커버한 세계 각국 팬들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것이 무색하게, 이번 일본 활동은 그녀들의 첫 해외 활동이다. 그리고 Mnet을 통해 방송되어 2NE1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일조했던 ‘2NE1 TV’는 이번 시즌부터 해외 방송도 시작할 예정. 세계적인 힙합 프로듀서 윌 아이엠이 그녀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직접 찾아오고,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이 유튜브를 보고 먼저 만나고 싶다고 제의를 했다. 나라 간의 경계나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동시대적인 감각을 통해 어필할 수 있는 것, 바로 이것이 2NE1의 힘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국가 간의 문화적 차이나 경계가 거의 사라진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한다면 그건 아주 조용히,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것 같아요. 저희가 한국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2NE1과 화보 촬영이 있던 날, 멤버들은 아침 일찍부터 각자 촬영 준비에 바빴다.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을 입은 그녀들은 그 전날 새벽 4시까지 8월 말에 있을 단독 콘서트 준비를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팔팔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이 터프한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나 할까?

 

“Run D.M.C나 옛날 비보이들의 사진을 보면 전부 아디다스 트랙 슈트를 입고, 흰 슈퍼스타 운동화를 신고 있잖아요. 전 그게 너무 멋지고 쿨해 보였어요.”

 

20여 년 전 힙합 스타들 모습을 보고 감탄해하는 이 아가씨들의 20년 후는 어떻게 될까?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 하나만은 장담할 수 있겠다. 20년 후, 사람들은 지금 2NE1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를 입고 찍은 사진들을 보며 ‘너무 멋지고 쿨하다’라고 말할 것이라는 걸.

 

 

 

씨엘, 산다라박-산다라가 입은 아쿠아 블루 컬러의 바머 29만9천원, 티셔츠 10만9천원, 씨엘이 입은 날개 장식 가죽 재킷 1백19만원, 티셔츠 8만9천원, 팬츠 15만9천원, 스니커즈 29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by 오리지널스 제레미스캇. 스터드 장식의 액세서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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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아진

포토그래퍼 김희준(스케치)

스타일리스트 영우 헤어 서윤(Kowon)

메이크업 성은

세트 스타일리스트 최서윤(da:rak)

세트 어시스턴트 손예희, 윤숙현

리터칭 장원석 (99DIGITAL)

소품 협찬 스피젠 모터스(www.spitzen.co.kr)

어시스턴트 심아람

문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02-3447-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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